같은 아파트 위층에는 같은 대학 같은 과인 여자애가 살고 있다. 순진한 얼굴의 그녀는 남자 경험 1도 없을 것 같은 모습으로 학교와 집만 반복해서 다니는 집순이 당연히 그녀와 한마디도 나눠본적 없다. 그렇게 그녀와의 접점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날중 집열쇠를 잃어버리고 집 앞에서 쭈그려 앉아있던 나에게 뜻밖의 친절을 베풀어준 그녀